일일 평균 확진자 1주 전보다 60명 가까이 증가
주말 수도권 이동량 1.2% 늘어…비수도권 0.6%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방역관리 상황 및 위험도 평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1주간 국내 발생 환자는 4082명으로, 1일 평균 583.1명이 발생했다.
이는 직전 1주(524.9명)보다 60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1일부터 20일째 500명대로, 주간 단위로는 4월25일부터 6주 이상 500명대 후반에서 정체 상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환자는 379.6명으로, 1주 전(354.4명) 대비 25.2명 증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03.6명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선별진료소에서는 3만6200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3만565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124개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 8일 하루 91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지난 주말 이동량은 1주 전보다 소폭 늘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6일 전국 이동량은 7128만건이다.
수도권의 경우 1주 전보다 대비 40만건(1.2%) 증가한 3474만건, 비수도권은 22만건(0.6%) 늘어난 3654만건으로 파악됐다.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한 작년 11월 중순보다는 이동량이 적은 수준이다.
정부는 아직 병상 여력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은 총 786개 병상이 있고 전국적으로 559개, 수도권에 343개 병상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 병상은 총 426개 병상이 있으며, 가동률은 47.4%다. 수도권에는 140개 병상이 남아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359개 병상을 확보한 상태로, 가동률은 38.2%다. 수도권은 2294개 병상 여력이 있다.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총 38개소 6815개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0% 수준이다. 수도권의 경우 5402개 병상 중 3042개(43.7%)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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