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풋 스케너로 신발 제작"…롯데백 전주점, 가벵양 시연회

기사등록 2021/06/09 11:03:53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오는 11~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주점에서 30년 장인의 손길로 만드는 '수제화 제작 시연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롯데백화점 전주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오는 11~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주점에서 30년 장인의 손길로 만드는 '수제화 제작 시연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 자체 제작 수제화 브랜드인 '가벵양'을 론칭한 (주)예성투게더가 참여했다. 가벵양은 3D 스캐너를 활용해 발에 꼭 맞게 만드는 맞춤 수제화로 유명하다.
 
가벵양은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수제화 제품을 구상하다 3D 풋 스캐너를 도입했다. 발 길이와 너비를 비롯해 발볼, 발등의 둘레, 높이, 거리, 두께 등 총 24가지를 측정해 이 값을 기반으로 신발을 맞춤 제작 중이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평소 기성 신발을 못 신는 고객을 위한 무료 제작 이벤트도 진행된다.

215 이하와 255 이상 사이즈 고객을 위한 것으로, 하루 10명의 고객에 한해 무료 제작하고 가벵양 대표인 양성석 수석 디자이너가 직접 3D 스캐너로 측정 후 고객 발을 상담할 계획이다.

매장을 방문해 3D 풋 스캐너로 한 번만 측정하면 이후부터는 굳이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1대 1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

더불어 자체 수제화 제작 시스템으로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 가격도 합리적이다.

양 대표는 "디자인, 착화감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한 국내 디자이너 슈즈로 고객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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