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안 만나…경선 개입 마음 없어 보여"
"수행조직 생기고 난 뒤부터 일정 정해질 것"
"안철수, 퇴임 후 본 적 없어…언젠가 볼 것"
전날 백신 접종…이번주 쉬면서 개인적 일정
윤 전 총장의 측근은 이날 오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의 수행조직이 아직 없지 않나. 이런 조직들이 생기고 난 뒤부터 일정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지금 윤 전 총장은 누구도 안 만나지 않겠나"라며 "국민의힘 의원을 만났다가 이러니까. 윤 전 총장이 거기에 크게 관심을 두거나 개입하지 않으려고 하는지 낄 마음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이 전 최고위원뿐 아니라 다른 후보들을 포함한 국민의힘 정치인들과도 전당대회가 끝나기 전까지는 접촉을 자제할 것이라는 뜻으로 읽힌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도 퇴임 이후 직접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측근은 "총장 퇴임 이후 안 대표와 만난 적이 없는 걸로 안다"며 다만 "정치하면 안 대표도 김종인 전 위원장과 만나듯 한번 만나지 않겠나"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철우 교수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전당대회 전까지는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공식 일정을 자제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 7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한동안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이번주는 좀 쉬면서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지인을 만나는 정도"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