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마을학교 10곳 운영…돌봄서비스 제공

기사등록 2021/06/07 13:13:42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지난해 달서 마을학교 요리수업 모습. (사진=달서구청 제공) 2021.06.07.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오는 11월까지 달서 마을학교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을학교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지역의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마을 어른들이 직접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한 2021년 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달서 마을학교는 지난 10여년간 구축한 희망학습마을과 연계해 학교 밀집지역인 성당동, 진천동, 월성동, 신당동, 감삼동 등에 10곳을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당동 작은숲도서관, 성당동 나눔협동조합 마을학교 등은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월성동 꿈타래, 도원동 서한이다음레이크뷰 행복도서관 등은 이달부터 운영한다.

마을별 특색에 맞는 특화프로그램과 요리쿡, 펀펀미술, 과학놀이 등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영어·수학·우리말·독서·한자교실 등 학습 프로그램과 클래식, 동요, 목공, 줄넘기, 악기수업 등 학생들의 재미와 흥미, 자립심 향상에 도움 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했다.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마을별·프로그램별로 모집해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청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달서구는 학습공동체구축을 위해 지역교육자원과의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지역사회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달서마을학교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마을 속 학교가 돼 놀고 배우고 꿈을 키워 건실한 지역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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