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음란 트윗'에 성인물 암호화폐 350%↑

기사등록 2021/06/06 10:36:56
[그륀하이데=AP/뉴시스] 5월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근 그륀하이데(Gruenheide)에 있는 테슬라 공장 건설현장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서있다. 2021.06.0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는 음란한 의미가 담긴 트윗을 날려 성인물을 거래하기 위해 개발된 암호화폐를 폭등시켰다.

5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남성 체액을 상징하는 노골적인 이모지(그림문자)와 단어를 올렸고 이와 연관된 '컴로켓(Cumrocket)이라는 암호화폐는 350% 넘게 급등했다.

그는 트위터에 캐나다(Canada), 미국(USA), 멕시코(Mexico)의 이름을 순서대로 게시물에 올렸다.

이를 놓고 트위터 사용자들은 머스크가 세 나라 이름을 의도적으로 배치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세 나라 앞 글자만 따오면 CUM이 되는 데 이는 남성의 체액을 의미하는 속어다.

벤징가는 암호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을 인용해 컴로켓이 0.0548달러에서 0.2481달러로 352% 치솟았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머스크가 노골적인 이모지로 성인물 테마의 암호화폐를 달로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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