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베스타스 풍력타워 공장 인수…1700억 규모

기사등록 2021/06/03 15:34:49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112610)가 베스타스(Vestas)의 풍력타워 공장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7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씨에스윈드가 미국 진출계획을 공개한 뒤 7개월 만이다.

이번에 인수한 베스타스 타워 공장은 지난 2009년 설립돼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위치했다. 생산시설은 세계 최대규모다. 글로벌 덴마크 풍력발전기 기업 베스타스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운영하던 타워 생산법인으로, 그동안 북미 지역의 물량을 소화해왔다.

씨에스윈드 관게자는 "인수 후 고객사인 베스타스에서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베스타스는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필요한 타워를 푸에블로 공장에서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필요가 있는 만큼 인수 후에도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다른 터빈메이커 고객선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미 여러 터빈메이커와 협의 중이다. 인수 공장의 연매출은 약 3000억~4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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