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율 76.4%…8643명 코로나19 확진·격리 중
확진 학생 69.7%는 수도권…교직원 39명 확진
서울 강북구 고교서 35명 확진…순회 PCR 진행
3일 교육부가 공개한 교육 분야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6월2일까지 학생 300명과 교직원 39명이 확진됐다. 3월 개학 이후 누적 확진자는 총 4878명으로 늘었다.
최근 1주간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이 12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2명, 인천 15명이었다. 추가 확진자 3명 중 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300명 중 총 209명(69.6%)이다. 뒤이어 대구 15명, 부산·대전·충남 각각 11명, 광주 10명 등이다.
서울 강북구 한 고교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6월2일까지 학생 3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인근 학교에서 이동검체팀 유전자증폭(PCR) 선제검사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인근 반경 1km이내 13개교에서 학생·교직원 약 57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할 예정이다. 서제검사 첫날인 지난 2일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2개교에서 총 154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3일 오전 10시 기준 2만512개교 중 2만410개교(99.5%)는 밀집도 등을 조정해 등교 수업을 실시했다. 반면 75개교(0.4%)는 코로나19 여파로 전 학년이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나머지 27개교는 학교 재량으로 휴업했다.
학생 수 기준으로 593만375명 중 453만2565명(76.4%)은 지난 2일 등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은 4만1446명이었다. 이 중 8643명은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격리 대상이었다.
대학가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학생 145명과 교직원 16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03명이다. 대학생 확진자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41명이 발생했고, 뒤이어 경기 35명, 충남 10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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