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스페인 증시를 제외하고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54 포인트, 0.39% 올라간 7108.00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상승한 종목이 구성종목 가운데 절반을 넘었다. 국제 원유 가격 상승에 힘입어 석유 관련주가 동반해서 올랐다.
투자판단 상향을 호재로 패션주 버버리 그룹이 3% 이상 급등했다. 항공기 엔진주 롤스로이스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소매유통주 킹피셔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35.35 포인트, 0.23% 오른 1만5602.71로 거래를 마쳤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폭스바겐을 비롯한 자동차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5월 독일 자동차 제조업 지수가 3년 만에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에너지 관련주 지멘스 에너지는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32.12 포인트, 0.49% 상승한 6521.52로 장을 끝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57.87 포인트, 0.23% 뛰어오른 2만5379.69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1.24 포인트, 0.28% 상승한 451.34로 거래를 종료했다.
하지만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9.00 포인트, 0.10% 밀려난 9180.7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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