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차적 자료 제출 절차 시작"
최종 승인까지 수개월 걸릴 듯
모더나는 이날 성명을 통해 18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완전 승인을 받기 위해 순차적 자료 제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FDA에 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을 신청한 것은 화이자에 이어 두 번째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바이오신약 허가신청(BLA)을 위한 중요한 단계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계속 FDA와 협력하기를 고대하며 3상 연구 데이터를 계속 제출해 자료 제출 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또한 12세~17세 청소년에 대해 내달 초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한 임상시험 결과 이 연령대에 100%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는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미 1억 명 이상이 모더나 백신을 투여했다.
메신저리보핵산(nRNA) 기반의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완전 접종 시 최대 6개월까지 90% 이상, 중증 예방엔 95% 이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의 완전 승인 절차는 수 개월 걸릴 것이라고 CNBC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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