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SLR카메라 첫 비구면 렌즈 발매 50주년 맞아

기사등록 2021/05/31 12:53:13
[서울=뉴시스]캐논 'FD55㎜ F1.2AL' 렌즈.(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 2021.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캐논이 최초로 비구면 렌즈 소자를 채용해 1971년에 출시한 렌즈교환식 SLR 카메라용 렌즈 'FD55㎜ F1.2AL' 모델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고 31일 밝혔다.

비구면 렌즈 소자는 캐논의 렌즈교환식 SLR 카메라를 포함해 방송 렌즈, 반도체 석판 인쇄 시스템, 천체망원경 등 각종 광학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구면 렌즈는 렌즈의 구면형 표면으로 인해 촬영한 이미지에 블러 현상(구면 수차)이나 다른 광학 수차가 발생해 평행광선이 정확히 한 점에 수렴하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다는 게 캐논의 설명이다.

이에 캐논은 모든 입사광을 한 점에 수렴시켜 선명하고 정확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렌즈를 개발하기 위해 1963년에 렌즈 연구 개발 프로그램에 착수했으며 빛이 한 점으로 수렴하기 위한 이상적인 곡률을 지닌 비구면 렌즈의 대량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기발해 1971년 3월 'FD55㎜ F1.2AL'을 출시했다.

또 1973년에는 ALG-Z 나노미터 레벨의 초고정밀 비구면 렌즈 그라인더를 개발하면서 렌즈 처리 기술의 정밀도를 높였고 1985년에는 대구경 글라스 몰드(GMo) 비구면 렌즈 소자를 채용한 최초의 렌즈교환식 SLR 카메라용 렌즈 'FD35-105㎜ F3.5-4.5'를 출시했다.

대표적인 캐논의 비구면 렌즈는 RF15-35㎜ F2.8 L IS USM(2019년 9월 출시), RF24-70㎜ F2.8 L IS USM(2019년 9월 출시), RF70-200㎜ F2.8 L IS USM(2019년 11월 출시), RF28-70㎜ F2 L USM(2018년 12월 출시) 등이 있다.

캐논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광학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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