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시민정원사와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황금1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마을정원사들은 곳곳을 다니며 마을 정원 대상지를 물색하고 황금1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의해 장소를 선정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정원을 직접 디자인하고 재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원을 조성했다.
수성구청소년수련관과 황금종합사회복지관 인근 공터는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이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슬럼화 위기에 처해 있었다.
마을정원사, 황금1동 협력단체 회원과 청소년수련관, 마을 어르신 등 60여명이 힘을 모아 5t 가량 쓰레기를 치우고 사시사철 꽃향기가 가득한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정원 명칭은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의 공모와 지역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황금 무지개 정원'으로 결정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마을 정원은 조성 시작부터 모든 과정에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마을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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