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원 투표에서 이준석 누르고 1위
"통합 소명 의지와 낮은 자세로 임할 것"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의 본경선 진출자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당원 선거인단 50%·일반 국민 50%를 상대로 실시된 당대표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 나 전 의원은 득표율 29%로 이준석 전 최고위원(41%)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당원 투표에서는 나 전 의원이 32%를 얻어 이 전 최고위원(31%)을 누르고 1위였다.
나 전 의원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본경선 진출을 허락해주신 당원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함께 본선에 오르지 못한 김웅, 김은혜, 윤영석 후보님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통합의 소명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와 다짐을 국민들께 더 낮은 자세로 말씀드리고 마음을 얻겠다"라며 "나경원을 더 믿어주실 때까지 노력하고 성찰하겠다. 초심으로 돌아가 본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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