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는 미국이 탈레반 정권을 축출한지 2년 뒤인 2003년부터 연합군의 일원으로 아프간의 안보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현재 아프간에는 최대 3500명의 미군을 포함 9000명 미만의 병력만 남아 있으며 늦어도 9월11일 철수가 완료된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날 포르투갈 해안에서 열린 훈련에 참여한 영국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에서 "아프간은 강력하고 유능한 군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발전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이제 아프간의 평화와 안정을 책임지는 것은 아프간인들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그의 언급에도 불구, 아프간의 많은 지역에서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카불 정부는 도시 지역들을 통제하고 있지만 농촌 지역은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나토군이 철수한 후에도 아프간 정부에 자문을 제공하고, 아프간 군에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탈레반과의 평화회담을 지지할 민간 전문가들을 통해 아프간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토가 "아프간 보안군을 국외에서 훈련시킬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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