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위탁 의료기관에서 65∼74세 시민 등에 대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된 가운데 휴대전화 앱을 통해 잔여분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400여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65세~74세 시민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이며 사전 예약 방식으로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연령대별 예약 현황은 70∼74세 4만2822명(80.8%), 65∼69세 5만1127명(76.9%), 60~64세 6만4077명,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138명(67%) 이다.

또 같은기준 광주지역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3만6016명이며 이중 1003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됐다.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재개와 함께 30대 이상 시민도 백신을 접종 할 수 있는 '잔여백신 신속 예약 앱' 서비스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을 조회할 수 있으며 예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광주지역 백신 접종 예약률은 타지역보다 높은 편이다"며 "접종 대상자들은 다음달 3일까지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과 모바일,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자치구 콜센터 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잔여분 접종 시범운영도 2주간 시행한 뒤 다음달 9일부터 정상운영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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