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11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자로 선정

기사등록 2021/05/24 14:32:00
[울산=뉴시스]지난 2월 11일 열린 울산 남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설명회 현장.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11개의 마을공동체를 올해 공모사업자로 최종 선정해 총 2138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거주지 또는 생활권이 남구지역인 주민들이 모임을 만들어 공동체를 회복하고 이웃간 소통을 증진시켜 따뜻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사업이다.

공모 결과, 주민대화모임에 수수꽃다리팀의 '관계와 관계를 실로 잇다' 등 3개 사업, 공동체 성장지원 분야에 함께하는 세양마을팀의 '멋진 세양맘 모여라!'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

공동체 형성지원 1단계에는 행복나눔터팀의 '다문화와 이웃이 함께 나누는 행복한 커뮤니케이션'등 3개 사업, 공동체 형성지원 2단계에는 거랑거랑팀의 '거랑으로 놀러갈게(개)' 등 3개 사업이 뽑혔다.

남구는 다음달 중 선정된 마을공동체들과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 수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구는 11개 마을공동체에 사업비 지원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학교 운영, 공동체 단계별 컨설팅, 대화 모임과 성과공유회 개최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마을공동체 활동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모임이 성장해 공동체를 회복하고 서로를 돌보는 사회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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