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전날 뉴욕 증시가 하락하고 원유와 금속 등 상품 시세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해 4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3.52 포인트, 0.50% 내려간 2만8450.29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50 포인트, 0.11% 떨어진 1만642.80으로 폐장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가 4.56%, 중국석유화공 3.54%, 중국해양석유 3.52% 대폭 떨어졌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도 1.82%, 진사중국 0.60%,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77%, 헬스주 알리건강 0.46% 밀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융완화 축소에 관한 논의를 시사했다는 소식에 금융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은홍콩은 1.78%, 중신 HD 1.69%, 유방보험 2.03%, 영국 대형은행 HSBC 1.52%, 중국건설은행 2.07%, 항셍은행 1.00%, 중국공상은행 1.00%, 중국핑안보험 0.86% 하락했다.
훠궈주 라이디뤄는 1.79%, 맥주주 바이웨이 2.97%,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1.68%,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23% 밀렸다.
반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5.08%,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2.82%,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0.258% 올랐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4.26%,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0.34%, 선훙카이 지산 1.1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31%, 홍콩교역소 0.75%,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84%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687억9340만 홍콩달러(약 24조6033억원), H주는 662억65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