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6월9일까지…만75세 이상 9360회분 확보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1차 접종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월초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약1만900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나 정부의 백신도입 및 배부지연으로 5월부터 1차 접종을 중단했다.
시는 최근 정부에서 화이자 백신을 추가 확보하고 진주지역에 백신 9360회분이 추가 배정됨에 따라 중단됐던 1차 접종을 재개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30개 읍면동에서 접종에 동의한 어르신들의 수에 비례해 백신물량을 배정하고 각 읍면동내에서는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계신 이·통 순서에 따라 접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정부에서 배정한 백신수량이 부족해 1차 접종 도중 중단했다.
이번 화이자 백신 1차 추가 접종은 현재까지 접종에 동의한 어르신 전원에게 1차 접종을 실시한다.정부의 지침에 따라 화이자 백신의 1·2차 접종은 3주 간격으로 이뤄지게 된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대상자에 대해 온라인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60~74세 어르신 및 만성호흡기장애인,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사들은 코로나19 사전 예약시스템을 통해 오는 6월3일까지 예약하시길 당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덕분에 우리시의 '잠깐멈춤' 캠페인이 그 효과를 조금씩 나타내고 있다"며 "불요불급한 사적모임이나 외출, 이동자제를 해주시고 생활속 참여 방역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현재까지 누적확진자 1243명 중 완치자는 1199명이며 43명은 입원중이고 자가격리자는 3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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