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테슬라 사주 일론 머스크의 여러 혼란스러운 트윗으로 시세가 많이 빠졌던 비트코인은 중국의 18일 발표 후인 19일 장 초반에 9%가 내려 3만8514달러(4348만원)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후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4만527달러(4586만원)로 다소 회복했으나 5%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이 비트코인 시세는 테슬라의 구매 결제허용 두 달 뒤인 4월14일 찍었던 최고가 6만4895달러(7326만원)에서 40% 가까이 떨어진 수준이다.
이 달에 201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하락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되고 있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테슬라의 구매결제 불허 방침 변경과 머스크의 보유량 매각 의혹 등으로 시세가 극히 불안해지고 내림세로 몰렸다. 그러던 중에 중국 당국이 금융 기관과 지불 업체에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를 금지시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하는 악재를 다시 만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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