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끝내기 안타' LG, NC 꺾고 단독 선두 점프

기사등록 2021/05/19 17:49:46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말 무사 3루에서 LG 홍창기가 1타점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1.05.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 NC전 7연승을 달린 LG는 22승째(16패)를 수확, 단독 1위로 점프했다. 반면 불펜 난조로 역전패한 NC는 20승17패로 4위가 됐다.

7회까지는 NC의 분위기였다.

4회초 2사 만루에서 권희동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 순식간에 3-0으로 앞선 NC는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가 상대 선발 이상영의 4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8호)을 작렬, 1점을 더했다.

7회 권희동의 볼넷과 나성범의 진루타로 1사 2루를 일군 NC는 양의지가 우전 적시 2루타를 뽑아내 5-0으로 달아났다.

NC 선발 신민혁 공략에 애를 먹으며 끌려가던 LG는 중반 이후 힘을 냈다.

LG는 7회말 이천웅의 안타와 로베르토 라모스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문보경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냈다.

8회 홍창기의 우전 안타와 손호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를 만든 LG는 채은성이 좌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적시 2루타를 작렬해 1점을 더 만회했다.

이후 2사 2, 3루에서는 라모스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4-5, 턱밑까지 추격했다.

NC가 9회 마무리 투수 원종현을 올렸지만 LG는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9회 김재성의 몸에 맞는 공과 정주현의 좌측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를 일군 LG는 홍창기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든 신민재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유강남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간 LG는 김현수가 희생플라이를 쳐 5-5 균형을 맞췄다.

LG는 연장 10회 이천웅의 안타와 김용의의 희생번트, 문보경의 내야안타와 김민성의 고의4구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일궜다.

후속타자 정주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홍창기가 해결사로 나섰다. 홍창기는 우중간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LG 선발로 나선 좌완 영건 이상영이 5이닝 7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불펜진이 단 1점만을 내주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4-5로 뒤진 9회 등판한 송은범은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NC 신민혁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김진성이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1이닝 1실점한 원종현도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연장 10회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문경찬은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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