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준 18세 이상 인구 59.8% 1회 이상 접종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에서 18세 이상 인구의 59.8%(1억5447만8960명) 가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다. 47.4%(1억2223만8476명) 는 2회 접종을 완료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84.6%(4627만3886명) 가 1회 이상 접종했다. 72.8%(3981만4913명) 는 2회 접종을 모두 마쳤다.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3억4450만3595회분이 보급됐다. 이 중에서 2억7441만1901회분이 투여됐다.
CNN방송은 존슨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15개주에서 17일 코로나19 사망자를 보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앨라배마, 콜로라도, 델라웨어, 조지아, 하와이, 아이다호, 아이오와, 미네소타, 몬태나, 노스다코다,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버몬트, 위스콘신, 와이오밍 등에서 하루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없었다.
자료 보고가 지연된 지역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하와이, 몬태나, 노스다코다, 오하이오, 버몬트, 와이오밍 등에서는 일주일째 일일 평균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명 미만이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17일 미국 전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사망자는 392명이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꾸준히 감소세다.
미국 정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실내외 모두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신 2000만 회분을 해외에 지원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미국은 해외 백신 수출을 제한하고 자국민 접종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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