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8일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신규 재료 부족에 따른 지분조정 매물 출회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40 포인트, 0.32% 올라간 3529.01로 거래를 끝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5.94 포인트, 0.04% 밀린 1만4450.60으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22.62 포인트, 0.73% 떨어진 3090.12로 장을 닫았다.
중국 경기회복과 해외 시황 개선으로 매수가 선행했지만 중국 경제지표 발표가 일단락함에 따라 이익확정을 위한 매도세도 유입했다.
19일 석가탄신일 휴장을 앞두고 교차거래를 통한 중국 투자자금 유입이 정지하면서 거래가 위축했다.
자원주와 소재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석유천연가스가 4% 이상 급등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를 배경으로 투자판단이 상향한 것이 소재로 작용했다.
금광채굴주 쯔진광업을 비롯한 금속 관련 종목도 상승했다. 부동산주와 항공운송주, 미디어 관련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주와 제지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360억2900만 위안(약 59조70억원), 선전 증시는 4160억62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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