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오는 19일 새벽 1시부터 클럽하우스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아이폰 사용자들만 이용할 수 있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3월에 출시한 새로운 음성 기반의 소셜 미디어로, 올해 2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많은 사용자들을 불러 모았다.
올해 2월 글로벌 기준으로 주간 사용자 수는 1000만명을 기록 중이며, 지난달인 4월에는 일 평균 30만건 이상의 신규 방 개설이 이뤄졌다.
다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달리, 기존 가입자의 초대장을 받아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클럽하우스의 주요 특징이다. 클럽하우스는 당분간 초대 및 대기 명단을 기반으로 한 앱 가입 시스템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오디오 채팅방을 개설하거나 기존 방에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실시간 대화 또는 토론할 수 있다.
음악, 뉴스, 코미디, 문화, 시사, 연예 등 다양한 주제로 개설되는 오디오 채팅방을 통해 정보 교환, 취미 생활 공유, 네트워킹 등 다양한 클럽 활동의 장으로 클럽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팅방 대화 내용 녹음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또한 클럽하우스는 새로 가입한 신규 가입자 및 초보자들을 위한 정기 오리엔테이션을 매주 개설해 앱의 주요 기능 및 사용 방법을 소개하고, 사용자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주 폴 데이비슨 최고경영자(CEO), 로한 세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주최하는 공식 클럽하우스 타운홀을 통해 지난주 소식과 다음 2주간의 계획을 발표하고 커뮤니티의 질문에 직접 응답하며 소통할 수 있다.
한편, 클럽하우스는 다양한 크리에이터 지원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크리에이터 퍼스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지난달에는 결제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들이 크리에이터 활동에 대해 지불 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마련했다. 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 앱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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