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주말 뉴욕 증시 상승 흐름이 전해지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4일 대비 102.94 포인트, 0.36% 상승한 2만8130.51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46.79 포인트, 0.45% 오른 1만451.74로 장을 열었다.
투자 리스크를 선호하는 움직임이 확산함에 따라 고른 종목에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를 비롯한 기술주가 동반해서 오르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도 급등하고 있으며 자원주와 소비주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그간 상승세를 타온 경기민감주에는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금융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부동산주와 공익주 역시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7분(한국시간 12시17분) 시점에는 147.03 포인트, 0.53% 올라간 2만8174.6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1시18분 시점에 86.34 포인트, 0.83% 상승한 1만491.29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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