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75세 이상 미접종 동의자 접종 안내 요청"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원활한 2차 접종을 위해 5월 들어 일시 중단됐던 75세 이상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이하 화이자) 코로나 19 백신 1차 신규 접종이 22일부터 전국에서 재개된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2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신규 1차 접종이 3주간 집중 실시된다.
추진단 관계자는 "현재도 기 등록된 1차 접종은 계속 실시하고 있다"면서 "22일부터는 또다시 1차에 집중하고 75세 이상 미접종 동의자 어르신이 각자의 1차 접종 일정을 아실수 있게 안내하도록 지자체에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4월1일부터 75세 이상(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 349만3368명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17만2368명 등(15일 0시 기준)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매주 일정 물량이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 공급 상황을 고려해 추진단은 1차 접종이 진행 중이던 5월부터 2차 접종에 집중하기 위해 신규 예약을 일시 중단했다.
2분기 화이자 접종 대상 366만5736명 중 현재까지 44.4%인 162만5841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2.9%인 83만9014명이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했다. 22일부터는 남은 204만여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재개된다.
화이자 백신은 1·2차 접종 간격이 3주다.
이에 따라 이들의 2차 접종 시기가 돌아오는 6월 둘째주(6월11일~)부터는 다시 2차 접종에 집중하는 식으로 예방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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