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원 6명은 14일 본회의장서 결의대회를 갖고 "복합화력발전소 증설 계획은 즉각 철회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일동 대덕산업단지 인근에는 소각장을 비롯해 각종 대기환경을 오염시키는 시설이 많다"면서 "이 시설들만으로도 인근 주민들의 고통은 헤아릴 수 없다"고 했다.
특히 "기존 시설개선이 아닌 발전용량을 112㎿에서 495㎿로 4배가 넘는 증설은 엄청난 미세먼지 배출이 된다는 자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전열병합발전 측은 300㎿ 이상의 가스터빈으로 교체해야만 기존 4만여세대에 열공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현재 112㎿시설의 절반 이하의 수준으로도 충분히 열공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을 기만하는 대전열병합발전은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결의대회엔 김태성(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의장을 비롯해 박은희(〃·다선거구), 서미경(〃·나선거구), 이삼남(〃·비례), 오동환(국민의힘·가선거구), 김수연(〃·나선거구) 의원 등 6명이 참여했고, 김홍태(〃·다선거구), 이경수(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의원은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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