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4월 대중 직접투자 69조원 전년비 38% 급증

기사등록 2021/05/13 17:45:5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1~4월 해외의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FDI)는 전년 동기 대비 38.6% 크게 늘어난 3970억7000만 위안(약 69조6342억원)에 달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은 13일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달러 기준으로는 590억4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8%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1~4월 대중 직접투자는 2019년 동기에 비해도 위안화 기준으로 24.8% 늘어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1~4월 대중 해외 직접투자액 가운데 서비스업에 실제 출자한 외자는 3129억4000만 위안으로 46.8% 증대했다. 고기술산업에 투자액도 29.1% 늘어났다.

또한 상무부는 올해 중국 서비스 무역이 계속 회복세를 보인다고 전망하면서 다만 코로나19 진정이 아직 확실하지 않아 국경을 넘나드는 인적이동이 여전히 제한을 받고 국제적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상무부는 미국 국방부가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를 투자금지 명단에서 제외하는데 대해선 "중국은 시종일관 제재와 제한 조치를 철회하고 중국기업 억압을 중단하는 게 중국과 미국은 물론 세계에도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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