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8년까지 부산 개최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는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지스타 업무협약식 및 게임콘셉트공간 DOT 개소식'에 박형준 부산시장,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 체결식과 함께 게임 콘셉트 공간 DOT의 개소식도 열렸다. DOT는 유라시아 플랫폼 203호에 약 116.64㎡ 규모로 조성된 지스타 상시 플랫폼으로 게임산업협회가 운영한다.
이곳에선 지스타·게임콘텐츠 홍보 및 관련 부대행사 , 게임×아트 협력 프로그램, 공공기관 연계 게임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이 개최된다.
이날 박형준 시장은 지스타를 통해 부산이 게임친화도시로 발전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로 강신철 회장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
이번 협약에는 게임산업 흐름을 주도하는 대표 게임전시회이자 문화축제로 진행하고, 지스타 라이선스를 활용한 연계 사업 추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발전과 지스타의 글로벌 위상 제고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부산시가 지스타 차기 개최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절차로 올해부터 4년간 부산에서 지스타를 개최하고 중간 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으면 개최 기간을 4년 연장하는 게 협약의 골자다. 이에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G-star)가 올해부터 2028년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지난 2005년 처음 열린 지스타는 2008년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개최 도시 선정은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4년마다 결정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특수성을 감안해 4+4년으로 결정했다. 올해 행사는 11월 18∼21일 벡스코에서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스타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이고, 지스타 라이센스를 활용해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