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동임시청사 전수검사 재실시…여수시 누적 146명
여수시청 국동 임시청사 공무원 6명 등 여수시 누적 확진자는 146명으로 집계됐다.
13일 여수시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받았다.
여수시청 국동청서 공무원 2명이 추가됐으며 순천시 모 나이트클럽 집단감염 발생 관련 1명(여수 143번)도 확진됐다.
여수 143번 확진자는 30대 회사원으로 순천의 나이트클럽과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추정되며 12일 열과 근육통 증상으로 검사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한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여수 144번 확진자는 10일부터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12일 검사를 받았다.
여수 145번 확진자는 시청 직원으로 전수 검사가 실시된 11일 휴무했으며, 12일 검사를 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 당국은 이날 발생한 5명 모두 동선 및 접촉자 추적 등 역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여수 143번부터 145번 환자는 동거인이 없어 가족 간 감염 우려가 거의 없지만, 142번과 146번은 배우자와 자녀 2명 등 각각 3명의 가족과 거주해 가족 간 전파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수시는 국동 청사에서 확진자가 계속되자 부서 전체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지난 11일 한차례에 이어 13일 다시 국동 임시청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인근 도시의 유흥시설을 방문한 시민들은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가 가능하니 임시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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