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대학-지역연계·협력 지원사업' 2개 과제 선정

기사등록 2021/05/13 10:25:07
【목포=뉴시스】 목포대학교 도림캠퍼스 전경.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대학교는 전남도가 지원하는 '2021년 대학-지역연계·협력 지원사업'에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학-지역연계·협력 지원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 등 핵심역량을 활용해 올해 12월까지 대학의 각종 지역 연계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목포대는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전남도 공모에 지역바로알기 분야 '남도 아트로드(미술학과)', 지역기반교육 분야 '전남의 섬 생태·문화·정책기반 융합교과목 개발 및 운영(도서문화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남도 아트로드'는 전남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다른 시·도 학생과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정부 코로나 방역 지침 준수 하에 남도의 전통 가치를 발굴하고 남도의 정체성을 알아갈 수 있는 남도 예술 여행 체험캠프로 운영된다.

캠프는 전통미술(수묵, 민화)과 현대미술까지 남도를 대표하는 미술 작품 감상을 위해 미술관과 전시관 투어로 구성된다.

또 '전남의 섬 생태·문화·정책기반 융합교과목 개발 및 운영'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진을 중심으로 '섬 인문 지형과 지속가능성 이해'라는 교과목을 개설, 목포대 학생들이 섬과 바다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통해 미래 도서 해양분야 전문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문화.생태.정책 등을 종합한 융합 커리큘럼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특히 수업 운영은 교수진이 개발할 융합교재에 따라 4명의 교수가 팀티칭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섬 전문가의 초빙 강의와 UCC 제작 발표회도 함께 운영된다.

선정된 2개 과제는 전남도의 예산 지원으로 운영되며, 국내외 유학생에게 남도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 상생 과제해결 교육과정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으로 대학과 지역간 협력 기반의 성과 창출 모델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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