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자상한기업' 협약...100억 기금 中企 지원 등

기사등록 2021/05/12 12:00:00
[서울=뉴시스]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수출 주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과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1.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방산기업 한화시스템이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이 선정하는 '자상한기업'에 세 번째 주인공이 됐다.

중기부는 한화시스템이 소재・부품・장비(방산분야)과 신사업분야(UAM/위성/AI/블록체인 등) 유망 중소·벤처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과 기술·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자상한 기업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관해 중기부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기술의 국산화와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하기 위해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과의 상생 협약"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한화시스템은 3년간 100억원의 공동 투자형 기금을 조성해 소·부·장 등 핵심기술 보유 유망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한화시스템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저궤도위성통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에서 핵심기술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형 정부 사업 공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해 항공 분야 인쇄회로기판(PCB, printed circuit board) 설계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화시스템은 동반성장 상생펀드 310억원을 조성해 중소협력사 경영자금 저리 대출을 지원한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산업 분야에서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상생 활동에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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