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29도' 벌써 여름인가…내일·모레 기온 더 올라

기사등록 2021/05/12 08:59:18

서울 27도 등 낮 최고기온 17~29도 예상

제주도·강원산지, 곳곳 비 소식…5㎜ 미만

원활한 대기 확산…미세먼지 '좋음' 예상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수도권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1일 서울 청계천에서 직장인 등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5.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수요일인 1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낮에는 기온이 최고 29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며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강원중·남부산지 5㎜ 미만이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내외를 보이겠다. 최고기온은 17~29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대관령 18도, 강릉 21도, 청주 26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내일(13일)은 30도 내외, 모레(14일)는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상 크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까지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에는 순간 17m/s 내외로 강하게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그 외의 내륙에도 12~15m/s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먼바다·제주도해상·동해남부먼바다에는 바람이 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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