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 결전지 도쿄로 출국
"6월 평가전은 협의 중"
대한축구협회는 10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본선 로드맵을 공개했다.
협회에 따르면 김학범호는 이달 31일 소집해 6월15일까지 훈련 및 평가전을 진행해 옥석을 가린 뒤 6~7월 최종 소집에서 한 차례 더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다.
김학범 감독은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강팀과의 평가전 개최를 희망하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평가전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평가전 개최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2주 자가 격리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설 최종 명단 18명(와일드카드 3명 포함)은 6월 마지막 주에 발표될 예정이며, 결전지인 도쿄로 7월17일 출국한다.
5월 소집에는 26명의 선수단이 모인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달 파주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압축해야 한다. 골키퍼 포함 26명 정도다. 그 다음 최종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조추첨 결과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멕시코, 프랑스, 이집트 등 강호들을 피한 최상의 조라는 평가다.
김학범호는 7월22일 오후 5시 가시마의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2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루마니아와 2차전을 한 뒤 28일 오후 5시30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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