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얀마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현지 주민을 인용 "지난 이틀간 사가잉 카니 지역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정부군 16명이 숨지고 일부가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정부군이 7일 시민군 수색 작전을 벌이면서 양측 간 5차례 총격전이 벌어졌다.
소식통은 “짝퓨롱지산 인근에서 벌어진 총격전에서 정부군 최소 8명과 시민군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6일 충돌과정에서 정부군 8명과 시민군 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또 “200명 이상의 시민군이 사제 소총으로 무장하고 친드윈강에서 선박에 폭발물 등을 싣고 온 정부군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했다.
반면 정부군이 반격하면서 킨 마을 등에서 3000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카니 지역 한 시민군은 매체에 "문민정부가 돌아올 때까지 정부군과 맞서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군부는 시민들의 그어떤 저항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국가행정평의회(SAC) 대변인인 카웅 텟 소령은 "우리는 어떤 범죄행위도 용인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하는대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들을 제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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