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 평가, 이재명 1위…오세훈 3위·박형준 4위

기사등록 2021/05/07 09:00:00 최종수정 2021/05/07 09:01:22

이재명, 석 달만에 1위 탈환…2위는 김영록 전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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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광역자치단체장 지지도 조사(17개 시도지사)에서 석 달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7일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를 보면 이 지사의 지지율('잘한다'는 긍정평가)은 62.5%로 지난 조사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조사보다 4.3%포인트 하락한 60.8%로 2위를 차지했다.

4·7 재보선에서 새롭게 취임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각각 53.9%, 51.9%를 기록해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50.0%), 권영진 대구시장(48.8%)이 뒤를 이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47.9%로 7위, 원희룡 제주지사가 46.8%로 8위, 송하진 전북지사가 46.7%로 9위, 양승조 충남지사가 44.2%로 10위에 올랐다.

11위를 차지한 김경수 경남지사는 44.1%로 조사됐고, 12위는 이시종 충북지사로 40.4%를 기록했다.

최문순 강원지사(40.3%), 박남춘 인천시장(36.9%), 이춘희 세종시장(34.6%), 허태전 대전시장(34.2%), 송철호 울산시장(31.1%)이 13~17위를 차지하며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4월 조사에서 17개 시도지사 전체 평균 지지율은 45.6%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평균 부정평가는 전달보다 0.7%포인트 오른 40.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3, 4월 두 달(3월은 3월25일~3월30일, 4월은 4월 23일~4월30일)에 걸쳐 이뤄졌다. 서울·부산시장의 경우 4월만 조사했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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