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 경기회복 기대에 반등 마감...H주 0.32%↑

기사등록 2021/05/06 18:08: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6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미중 경기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금융과 석유 관련주에 매수가 선행, 반등 마감했다.

코로나19가 거의 진정세에 있는 중국에선 노동절 연휴 기간 이동인구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소비활동도 왕성했다.

미국도 4월 ADP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7개월 만에 대폭 신장세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9.48 포인트, 0.77% 올라간 2만8637.4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4.50 포인트, 0.32% 상승한 1만756.3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 관련주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도 반등해 전일에 비해 0.4% 올랐다.

국제유가 강세에 중국석유천연가스가 2.02%, 중국석유화공 0.98%, 중국해양석유 2.37% 뛰었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도 3.24%,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73%,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명 2.90%, 스야오 집단 1.27% 상승했다.

유방보험은 2.21%, 중국인수보험 1.02%, 중은홍콩 2.50%, 영국 대형은행 HSBC 1.55%, 항셍은행 1.91%, 중신 HD 1.54% 치솟았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역시 3.94%, 의류주 선저우 국제 4.71%,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16%,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88% 올랐다.

반면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은 1.19%, 진사중국 2.12%,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5.83%,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1.45% 크게 떨어졌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0.42%,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1.43%, 룽후집단 1.13%, 중국해외발전 0.1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16% 밀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610억6040만 홍콩달러(약 23조3151억원), H주는 578억42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가 닷새간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재개한 것이 매매 증가로 이어져 전일보다 거래액이 60% 증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