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궤도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모니터링 중"
중국의 창정-5B호는 우주정거장의 모듈 등을 운송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중국이 발사한 우주발사체로, 무게만 800t이 넘는다.
추락 중인 잔해물은 이 발사체의 상단이며 무게 20t·길이 31m·직경 5m로 추정된다.
전일 오전 경에 미국 연합우주작전본부(CSpOC)가 창정-5B호의 잔해물이 대기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관측함에 따라, 과기부는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본격적인 우주감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잔해물이 지상에 추락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천문연은 창정-5B호 잔해물이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과기부는 앞으로 궤도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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