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효도 패키지'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서초구는 복지사와 생활 지원사가 평소 인연을 이어온 독거 어르신에게 직접 쓴 편지와 카네이션, 건강식품 등 선물 꾸러미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에게는 인형 모양의 인공지능(AI) 로봇을 보급한다.
구는 이날 서초구립 느티나무쉼터 아트홀에서 '서도소리 효 콘서트'를 진행한다. 인간 문화재 오복녀 선생의 제자이자 서도소리 명창 박준길 선생이 어르신들을 위한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서초 할마할빠 이야기'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된다.
이에 앞서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8만8923명에게 KF94 마스크를 1인당 20매씩 모두 178만장을 발송하기도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효도패키지 전달을 통해 5월의 봄처럼 어르신들의 마음도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며 "코로나로 인한 불안과 우울함을 극복하고 건강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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