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공유 사업 확대·추진

기사등록 2021/05/04 15:11:18

150면에 IoT 센서 설치 예정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 신대방 뚝방길 공유주차 구역. (사진=동작구 제공) 2021.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골목길 주차난 해소와 비어있는 주차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의 공유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주차 공유 시스템은 주차면 바닥에 IoT 주차 센서를 설치해 운전자들이 실시간으로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구는 2019년 주차 공유 서비스 제공 업체인 한컴모빌리티와 업무 협약 체결 후 대방동 주민센터 등 16면에 주차 공유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같은 해 상도1동 살피재 거주자 우선 주차장 15면에도 IoT 주차 센서를 추가 설치했다.

구는 올해 10월까지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 150면에 IoT 센서를 신규 설치해 주차 공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상도3동 성대 주차장 ▲사당3동 삼일 주차장 ▲사당4동 은행나무골 주차장 등이다.

주차장을 배정받은 구민이 비어있는 시간대의 주차면을 배정자용 공유 앱에 등록하면 이용자는 '파킹프렌즈' 앱을 통해 빈 주차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주차비는 1시간 1200원, 추가 30분당 600원이다. 수익금의 40%는 주차 공간을 공유한 배정자에게 지급한다.

김병섭 동작구 주차관리과장은 "주차 공유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배정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관내 공유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지속해서 발굴해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