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프랑스 라팔 전투기 30대 구입"

기사등록 2021/05/04 13:50:2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집트가 프랑스로부터 최신예 라팔 전투기 30대를 구입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집트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이런 구매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프랑스 인터넷 언론 ‘디스클로즈’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집트가 프랑스와 라팔 전투기 30대를 구입하는 체결했고, 그 계약금은 37억5000만유로(약 5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디스클로즈’는 이번 거래가 지난달 말 이뤄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집트는 구매대금 85%에 달하는 융자를 받았고, 최소 10년동안 상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지난 2013~2017년 이집트에 전투기 24대를 판매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작년 12월 인권 침해를 이유로 이집트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이번 거래건을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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