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일 중국이 닷새간 노동절 연휴에 들어가면서 신규재료 부족으로 거래가 부진,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달 30일 대비 64.97 포인트, 1.28% 내려간 2만8357.34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12.25 포인트, 1.04% 하락한 1만713.0으로 거래를 끝냈다.
인도와 브라질 등 일부 신흥국에서 코로나19가 재차 기승을 부리면서 세계 경제회복이 늦어진다는 우려도 매도를 불렀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0.6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54%,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6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32%,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16%,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58% 떨어졌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3.17%, 중국핑안보험 2.47%, 중국교통은행 0.81%, 중국인수보험 2.02%, 중국은행 0.97%, 중국공상은행 1.19%, 항셍은행 1.57%, 유방보험 2.58%, 홍콩교역소 1.06% 내렸다.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도 3.49%, 중국석유천연가스 0.35%, 중국해양석유 0.97%,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41%,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1.74% 하락했다.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은 1.42%, 화룬치지 1.24%, 헨더슨 랜드 0.87%, 신세계발전 0.61% 내렸다.
반면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은 0.48%, 전력주 중뎬 HD 0.26%, 중국석유화공 1.29%,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0.24%, 부동산주 룽후집단 0.21% 각각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58억4610만 홍콩달러(약 13조8500억원), H주는 342억1690만 홍콩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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