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울산광역치매센터,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치매관리 등

기사등록 2021/05/03 11:03:17 최종수정 2021/05/03 11:07:14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광역치매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사업을 추진한다.

 기억신호등 시범사업으로 노인복지관에 등록하려는 노인에게 치매검사와 예방정보를 제공하는 '치매체크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치매 의심자를 조기 발견, 적절한 치료를 연계하기 위해 3월부터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추후 참여기관을 확대한다.

센터는 비대면 치매도서 대출 사업으로 치매 관련 도서 약 1000여권을 소장하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홈페이지에서 도서 대출을 신청하고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치매가족 마음챙김 체험단을 운용한다. 가정에서 치매환자와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가족의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8주간 제공한다.

김성률 센터장(신경과 전문의)은 6월부터 JCN 울산중앙방송을 통해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예방법(치매예방 인지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한편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상연락,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 비대면 소통 서비스를 하고 있다.

4월 말 현재 울산시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1만2317명(유병률 8.4%·남 4678·여 7639)이다.

◇김도현 공군중령 추모사업회 제15주기 추모식

김도현 공군중령 추모사업회는 4일 오전 11시 울산대공원 현충탑에서 순국 15주기 추모식을 거행한다.

 송철호 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김도현 중령의 유족, 최광식 추모사업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김도현 중령은 공군사관학교 44기로 1996년 임관했다. 2006년 5월5일 어린이날 측하고 에어쇼 시범 비행 중 항공기 기체 고장으로 추락해 산화했다.마지막 순간까지 조종간을 붙잡고 행사 참관 어린이와 시민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고인은 전사·순직한 진급 예정자의 진급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0년 소령에서 중령으로 추서됐다.

한편 이날 추모식에서는 8기 전투기 편대로 구성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추모 비행이 현충탑 상공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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