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이재준 기자 = 당국의 강도 높은 압박에도 중국 주요 인터넷 기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 등은 2일 공업신식(정보)화부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일정 규모 이상 인터넷 기업의 1분기 매출이 3249억 위안(약 56조907억원 502억 달러)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주요 인터넷 기업들은 1분기 동안 온라인 상품과 서비스 소비가 크게 회복하면서 이 같은 호조를 보였다고 공업신식화부는 분석했다.
다만 1분기 주요 인터넷 기업의 영업이익은 266억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줄어들었다.
영업 코스트가 지속적으로 비교적 빠르게 올라 1~2월 31.1%, 1~3월 27.0% 상승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
그래도 1분기 연구개발비는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0% 늘어난 170억1000만 위안에 달했다.
1~3월 연구개발비 신장률은 1~2월보다는 5.7% 포인트 둔화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당국의 통제에서 벗어나려는 거대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와 압박을 확대,사업 불투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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