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8일 주요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로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9.80 포인트, 0.45% 올라간 2만9071.34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1.23 포인트, 0.28% 상승한 1만985.51로 폐장했다.
기술 관련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0.2% 상승하면서 닷새 연속 올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두교서를 앞두고 그 내용을 지켜보자는 관망세도 퍼져 추가 상승을 제약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3.15%,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30% 치솟았다.
2021년 1~3월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는 3.15% 급등했으며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도 4.04%, 의류주 선저우 국제 2.47% 치솟았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은 1.55%, 야오밍 생물 2.13%, 중신 HD 0.75%, 중국석유천연가스 0.74%, 중국건설은행 1.58%, 중국공상은행 0.57%,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73% 뛰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는 0.48%, 중은홍콩 0.55%, 항셍은헹 0.53%, 중국은행 0.32%, 유방보험 0.25% 상승했다.
반면 알리건강(阿里健康)은 1.84%,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3.9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15%, 스마트폰주 샤오미 3.80% 크게 밀렸다.
부동산주 항룽지산은 0.47%, 카오룽창 치업 0.44%, 링잔 0.61%, 비구이위안 0.43%, 헨더슨 랜드 0.29% 하락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0.36%,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0.45%,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48%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62억7060만 홍콩달러(약 19조5470억원), H주는 527억53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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