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천대엽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與野 합의 채택

기사등록 2021/04/28 17:34:04

인청특위 의결…본회의에서 표결로 임명

여야, 천 후보자 자질 적합도 이견 없어

후보자 "국민 기대 마음에 무겁게 새겨"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천대엽 대법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04.2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천대엽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28일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 채택' 건을 의결했다.

천 후보자는 청문회를 마친 후 "청문회 준비과정과 위원님들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사법부와 대법원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대법관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관으로 임명된다면 법관이 됐을 때 그 초심, 위원님들의 조언, 대법원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늘 마음에 새겨 헌법이 명한 대법관의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대법관 후보자의 경우 인사청문특위에서 보고서를 채택한 후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돼야 임명이 가능하다. 천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은 29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날 청문회에서 도덕성, 전문성, 중립성 등 대법관으로서의 후보자의 자질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여야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과 대법원 인사편향성,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대법 판결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천 후보자는 1964년 부산 출생으로 성도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5년 서울지법 동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부산지법 부장 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천 후보자는 지난해 4월, 7월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로 후보추천위원회로 부터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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