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AZ백신 접종 시작...접종 대상자 5760명

기사등록 2021/04/26 16:57:19
경찰과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26일 우종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의정부 백병원에서 백신 접종 전 예진을 받고 있다.(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찰과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경기북부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기북부경찰청 직원들도 오전부터 접종을 받았다.

북부경찰청 접종대상자는 5760명으로 이날 1070명이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고 있으며 내달 7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경찰은 최대한 많은 인원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 하겠다는 계획이다.

단, 최근 AZ 백신 관련 희귀 혈전증 논란 등으로 인해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다.

우종수 경기북부경찰청장도 이날 오후 2시께 의정부 백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했다.

우 청장은 "오늘부터 2주간 경찰관 우선 접종이 진행되는데, 접종 첫날에 맞으려고 서둘러 왔다”며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지만, 다른 독감백신과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26일 우종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의정부 백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이어 "경찰은 ‘국민 안전의 수호자’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다해야 한다"며 "이를 인식하고 많은 동료들이 우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 청장은 또 "이번에 경찰이 일반국민 보다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해 일종의 배려를 받은 만큼, 앞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 청장에 이어 북부경찰청 지휘부는 내일부터 차례로 백신 접종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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