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식발표..누적 확진자는 440만4882명
이 날 영국 전체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40만4882명에 이르렀다.
25일 하루 새 늘어난 코로나 19 관련 사망자는 11명이었다. 영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이 날로 12만7428명이 되었다. 이 숫자는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8일 (4주) 이내에 숨진 사람만 집계한 것이다.
이번 통계는 영국내에서 비필수 상점들과 옥외 접대공간 등의 문을 다시 열게 한 뒤 거의 2주일이 지나서 집계, 발표되었다. 하지만 주말에 발표하는 통계들은 일부 지방에서 신고와 합계가 늦어지기 때문에 흔히 평소보다 숫자가 적게 나온다.
한편 영국에서 1회차라도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총 3360만명으로 집계되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대다수 과학자들과 감염병 전문학자들이 금년 내 영국에 다시 한번 코로나19 대유행이 엄습해오며 영국민들은 결국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말한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하지만 아직은 봉쇄 해제의 로드맵을 수정할만한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는 없다며 경제 재개를 밀고 나갈 것을 밝혔다.
영국은 4월 12일부터 미용실과 헤어살롱등 밀착 접촉 서비스업종을 포함한 모든 영업장소의 문을 다시 열게 했다.
식당과 술집은 옥외 좌석의 손님에게만 음식과 술을 팔지만 체육시설과 스파, 동물원, 테마 파크, 도서관, 주미센터 등은 모두 다시 문을 열게 했다.
5월 17일부터는 식당과 술집의 옥내 좌석에서도 영업이 재개되며 야외 모임에 대한 모든 규제는 해제된다. 6월중순까지는 전국의 모든 규제와 금지가 완전히 해제될 예정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영국의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며, 특히 남아공, 브라질,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3차 대유행이 유럽 대륙을 휩쓸 것이라고 전망한다.
모든 국민의 삶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영국, 중국, 러시아,미국, 유럽연합 등은 가장 먼저 백신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속도 경쟁에 나서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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