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합당 의견수렴 마무리…"반대도, 조건부 찬성도 많아"

기사등록 2021/04/25 18:16:24

"전당원 투표, 당원 의사 반영하는 방향으로 결정"

"결정 시한,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할 것"

"합당 안 해도 제3지대 결집", "합당하자" 의견 다양

시도당 순회 끝…관계자 "목요일 최고위서 의결"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서울시당원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권지원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합당 관련 전당원 투표 여부는) 당헌당규를 다시 확인해봐야 하지만, 당원 의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서울지역 당원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현장에서 정말 많은 당원들의 진솔한 의견을 들었다. 찬성하는 분도 있고 반대하는 분도 있고, 찬성하는 분들도 이런 부분들이 꼭 필요하다는 조건부 찬성도 많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결정 시한에 대해선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면서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간담회에는 안 대표, 권은희 원내대표를 포함해 약 90여명의 서울 당원이 참석했다. 연령대는 20~70대까지 다양했다. 행사 진행 중 "당장 합당하는 건 아니다", "합당하지 않더라도 연대를 해서 제3지대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양을 만들어야 한다", "합당하거나 공유정당을 만들자" 등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가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당이 이날을 기점으로 전국 7개 시도당 순회 간담회를 마무리함에 따라 오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 의견 수렴 방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지난 2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목요일에 최고위에서 (합당을) 의결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당원들의 의견차가 크다고 판단되면 전당원 투표·여론조사 등이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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