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주간보호센터 누적 52명 확진…고위험군 감염 비상

기사등록 2021/04/24 14:53:06

위중증 환자 136명 중 60대 이상 86.7%…20대 1명

2주간 확진자 중 감염경로 미파악자 28.2%, 2624명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경기 부천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직원과 이용객 등이 집단 감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021.04.22.  jih@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고령층이 이용하는 부천 한 주간보호센터 누적 확진자가 52명으로 늘어나 고위험군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 내용을 보면 경기 부천시 주간보호센터2 관련 확진자가 15명이 늘어 누적 52명으로 증가했다.

고령층은 코로나19 감염 시 건강 상태가 악화할 수 있는 고위험군 중 하나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136명 중 60대와 70대가 각각 41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이상 36명 등 60대 이상 비율이 86.7%다. 이 밖에 50대 14명, 40대 3명, 20대 1명 등이 있다.

52명의 확진자 중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는 33명이며 종사자 8명, 확진자들의 가족 10명, 지인 1명 등이다.

충남 부여군 노인복지센터에서도 확진자 5명이 늘어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노인복지센터 이용자가 6명, 종사자가 4명이다.

수도권 주요 감염 경로를 보면 해군 5전단 관련 군인 33명이 감염됐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사우나4 관련 집단감염 발생으로 지난 16일부터 총 13명이 감염됐다.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5명의 확진자도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직장과 경기 광주시 직업전문학교가 연관된 집단감염에서는 확진자 4명이 늘어 누적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안산시 보험회사 관련 7명,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 관련 3명이 신규 감염됐다.

충청권에서는 청주시 지인·가족 관련 7명의 확진자가 증가해 총 14명이 됐다.

호남권에서는 광주광역시 동구 체육회 관련 8명, 전북 진안군 친인척 모임 관련 3명이 각각 신규 확진자로 등록됐다.

경북권에서는 경산시 공인중개사 관련 7명, 경산시 일가족 관련 5명, 경산시 노래연습장 관련 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권에서는 부산 사상구 가족·지인 관련 10명, 울산 동구 직장 관련 6명, 울산 중구 콜센터 관련 2명, 울산 중구 가족·지인 모임 관련 3명이 감염됐다. 경남 창원시 어린이집 관련 11명, 김해시 일가족 관련 17명, 사천시 음식점 관련 4명의 확진자도 발생했다.

11일 0시부터 24일 0시까지 신고된 9303명으 확진자 중 42.1%인 3914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24.0%인 2235명은 집단감염 사례다. 이 밖에 해외 유입 3.7%,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0%, 해외 유입 관련 0.1% 등이다.

지역사회 내 무증상 확진자 규모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28.2%인 262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