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 3차 공모

기사등록 2021/04/23 11:07:34

제안 토지 조건 완화

8월 제안서 접수

[수원=뉴시스]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도는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에 대한 3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은 공모를 통해 사회적 경제주체가 제안한 토지를 GH가 매입하고, 해당 토지를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해 임대주택을 건립 및 운영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 1,2차 공모 이후 사회주택 사업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입지조건을 기존 인구 50만 이상 11개 시에서 경기도내 31개 시·군으로 완화했다. 역세권(1.5km) 기준도 폐지해 사업자들이 다양한 후보지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조건을 변경했다.

사업자들의 부담을 완화 할 수 있는 내용도 추가했다. 토지비와 임대료의 감정 절차를 이원화해 사업자들이 토지비 감정 결과 이후에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 경기도 사회적경제기금 융자를 통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공모는 8월 12일까지 실시한다. 5,6월중 사업후보지 물색과 감정을 거쳐 8월 12일 사업제안서를 접수, 9월경 최종사업자 및 사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헌욱 GH 사장은 "사회주택 활성화를 통한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에 많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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