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FC바르셀로나의 5-2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메시는 2009~2010시즌 34골을 시작으로 12시즌 연속 25골 고지를 밟았다. 스페인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메시의 길이 곧 신기록이다.
2011~2012시즌에는 리그에서 무려 50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시즌 통틀어선 73골.
25호골을 신고한 메시는 득점부문에서 2위 카림 벤제마(21골·레알 마드리드)와의 차이를 4골로 벌리며 2016~2017시즌부터 5시즌 연속 득점왕을 기대하게 됐다. 득점왕에 오르면 통산 8번째다.
메시는 전반 8분과 33분에 연거푸 골맛을 봤고, 3-2로 불안하게 앞선 후반 42분 아라우호의 쐐기골을 도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그리즈만의 5번째 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3위 바르셀로나(승점 68)는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3)와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와는 2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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